제주 도련동 귤나무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동에 있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523호로 지정된 소중한 재래귤 나무들입니다.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

지정구역 내 귤나무 종류로는 당유자나무 2그루, 병귤나무 2그루, 산귤나무와 진귤나무가 각각 1그루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귤나무와 진귤나무는 동일 수종으로 보여 각 수종별 2그루씩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의 나이는 약 100~2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는 6~7m이다.

병귤나무는 1653년 제주 목사 이원진이 펴낸 <탐라지>에서 병귤이 '별귤(別橘)'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는데 "위는 넓고 아래는 졸아들어 마치 종지를 엎어 달아맨 듯하다. 그러므로 일명 '병귤'이라고도 한다"라고 적혀 있다.

진귤나무는 산귤나무라고도 한다. 진귤나무는 제주지역에서 당유자나무 다음으로 많이 분포하는 재래 귤로 12월이 되면 착색이 되고 껍질을 까서 말린 것을 진피라 부르며 한의학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한약재로 쓰인다.

제주 도련동 귤나무류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되어 온 제주 귤의 원형을 짐작할 수 있어 생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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